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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BO Goldbären/흔적

[영화리뷰] 자본주의의 현실 빅쇼트

 

BIG SHORT

 

이번에 소개 해 드릴 영화는 빅쇼트 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올해 초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본 영화인데다가

얼마전에 VOD로 재 다운로드로 다시 한번 더 본 영화 입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찬 베일이 나오는 영화

브래드 피트가 투자한 영화

2008년 세계금융경제위기 실화라는 내용

 

딱 세 가지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요,

경제의 흐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시는 분은 더욱 더 재밌게 보셨을 것이고,

아마 저 처럼 저 사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돈 법시다! 돈 벌 준비 됐죠?”
은행은 전부 사기꾼들, 당신의 돈이 사라지는 진짜 이유!!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005년,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
 그리고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진짜 도박!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제목의 빅쇼트

경제 용어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러한 빅쇼트

영화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이 빅쇼트를

하게 됩니다.

 

 

 

일단 빅쇼트는 주인공 네명이 등장합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하는 마이클 버리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하는 자레드 베넷

스티브 카렐이 연기하는 마크 바움

브래드 피트가 연기하는 벤리커트

 

이들은 각각의 이야기로

미국 금융시장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 하게 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이지만

영화의 시작은 2005년부터 시작합니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신경외과 의사 출신 투자 전문가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는 어떤 이상한 것을 발견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스에게 말하죠.

 

"세계 경제는 곧 무너집니다. 시한폭탄을 안고 있어요"

 

사실 월스트리트는 부실 채권을 키워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게 되는 것이지요.

 

 

 

2005년 당시 경제 호황을 누리던 세계와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죠

 

세계 경제가 무너진다는 사실을요.

믿을리가 없죠.

 

하지만 대형은행 트레이더인 자레드 버렛(라이언고슬링)은 그말을 듣고

버렛 역시 월스트리트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지각하게 됩니다.

 

그런 버렛은 신경질 적이지만 능력이 좋은 펀드매니저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을 찾아 가게 갑니다.

 

 

 

그러고 결심 합니다.

지금 자만에 차있는 사람들에게 한방을 먹여주기로,

그래서 그들은 은행과 반대로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무게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는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까지 후배들의 도움 요청에 합류하게 됩니다.

 

은행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시스템이고

무너지는 시스템인 것을요.

 

하지만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인데요.

 

 

사실 이 영화를 보시면

정말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처음에 쏟아져 나오는 경제 용어들에 정신을 못차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혀..걱정하지 마세요!!!

 

그래서 영화에서 친절하게 모든 용어를 이해할 수 있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기 때문이죱!!!!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깜짝 까암짝 놀랄만한

카메오들이 정말 대거 출연 하기 때문이죠!!!

 

 

알고 보면 재밌지만, 모르고 봐도 재밌을 거에요!

영화 자체가 관객의 시선을 집중 시키는 센스가 괜찮은 영화인 것 같아요.

 

 

 

아직도 마지막 마크 바움이 혼자서 고민을 하는 그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는데요.

'돈'이라는 글자가 현실에서 너무 잔혹해진 것 같은 느낌까지 드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지금 상황도 또다른 이름의 CDO가 나왔다는 자막이 나오면서

지금 현재 상황이 다시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 해 주는데요.

 

 

처음엔 저도 마크와 버렛처럼 화가 났고 짜증이 났지만

후반부에서 보여주던 차분한 슬픔이랄까 체념 이랄까...

저도 역시 같은 감정선을 따라가고 있더라구요.

영화가 진행 되면서 점점 흥분을 잃고 차분해지기까지 한 영화 였는데요.

 

이런 장르의 영화 한국에서는 참 찾아보기 힘든 종류의 장르인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어렵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는건 어때요?!

 

 

 

 

 

제가 빅쇼트에 나오는 용어 몇개를 정리 해봤는데,

이 단어들이 주요 단어고 요 단어들만 읽고만 봐도 될 것 같아요!!

 

모기지론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
신용도가 낮아서 금리가 높고, 부동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한다.
대형은행은 이 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한다.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드러난 문제는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면서 드러나게 되는데요.

 

저소득층에게 LTV 90%까지 무분별하게 대출을 승인을 하다가
부동산 거품이 사라지면서
- 변동금리였던 대출 이자가 급등하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대출금조차 상환하기 어려워 지기 시작하는 거죠.

 

공매도(Short Selling)
:'없는 걸 판다'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 주문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부채담보부증권
:주택담보대출을 다양하게 엮어 만든 파생상품

 

 

하지만 이 단어들은 영화에서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주니 걱정하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