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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BO Goldbären/흔적

웃기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즐거운 음악 영화 싱스트리트, SING STREET.

[ 첫번째 테마 : 음악 그리고 영화 ]

 

 

앞으로 한 달동안

즐거운 음악이 곁들여진 영화를 보고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지금 생각 나는 영화로 세네편이 있는데,

전부 다 리뷰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있는 힘껏 가슴 벅찬,  즐거운 음악 영화 싱스트리트, sing street.

 

재밌게 본 음악영화 중에 항상 '원스'가 항상 손가락 안에 드는데요.

고등학교 때 음악 선생님이 영화를 틀어 주셨을 때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을 해서 봤어요!

 

 

 

'원스'의 감독님이 2년 전엔 '비긴 어게인'으로 다시 한 번 큰 사랑을 받고

이번에는 '싱스트리트'로 돌아와 인기를 끌었는데요.

 

존 카니 감독의 '원스', '비긴 어게인' 그리고 이번 '싱스트리트'까지 다 보았는데요.

저는 그 중에 제일 재밌는 영화를 꼽으라면

이번 '싱스트리트'가 제일 재밌다고 바로 대답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 앨범 OST의 전부를 다운 받아버렸거든요!!

 

'원스'같은 경우엔 'falling slowly'

'비긴어게인' 같은 경우는 'lost star'

 

하지만 이번 '싱스트리트'에서는 정말

영화에 나오는 모든 노래들이 전부 제 취향을 탕탕 저격 하셔가지고ㅜㅜ

영화관 나서는 순간 전부 재생 목록에 담아 버렸답니다..!!

 

 

 

Sing Street - Drive It Like You Stole It

정말 신나는 노래입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

 

정말 10대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감성들이 음악에 그대로 표현되어

정말 노래 하나하나가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ㅜㅜ

 

완죤 귀요미들이에요♥_♥

 

 

 

 

두.근.두.근! 처음 만난 사랑, 처음 만든 음악!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급기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한 인생 첫 번째 노래!
 ‘싱 스트리트’의 가슴 설레는 사운드가 지금 시작된다!

 

 

 

80년대의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요.

아일랜드 출신의 아빠는 실직 상태이고

엄마는 불황으로 일이 주3회로 줄어들게 되요.

그 과정에서 주인공인 '코너'는 형편에 맞게

조금 안좋은 학교에 전학을 가게 됩니다.

 

 

 

학교 교문앞에서 만난 여자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되고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친구들을 모아

밴드를 만듭니다.

 

 

 

풋풋한 소년들의 밴드 제작기를 보면서 엄마미소를 지으면서 봤네요.

첫 뮤직비디오 찍는 것도,

음악 작업하는 것도,

 

뭔가 모르게 어설프지만 풋풋한 저 아이들의 모습.

 

 

 

 

 

초반에는 단정한 머리와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조금은 위축 되어있는 '코너' 같았지만,

밴드를 만들고 점점 밴드 컬러에 맞게

비주얼에도 변화를 주면서 자신감을 얻어 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네요.

 

 

 

 

 

'라피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고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끼리 내친김에 밴드까지 만들고,

 

그때부터 '코너'는 주변 친구들 그리고 형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음악에 빠지고 음악을 만들게 됩니다.

 

아마 불황으로 집안이 힘들어 지고, 엄마와 아빠는 사이가 더 안좋아 지고

게다가 엄마는 사랑을 찾아 떠나겠다 그러고

형편에 맞게 전학간 학비가 싼 학교는

엄격한 학칙이 있고, 폭력이 쉬쉬 되는 학교에서 적응이 안되어

더더욱 '코너'는 힘들어졌지만

 

'코너'의 탈출구가 음악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음악을 통해 '자유'로워 지길 바라고

'억압'에서 벗어 나려고 하죠.

 

 

 

꿈 때문에 힘들어 하는 '라피나'에게

'코너'가 선물해준 음악은 정말

마치 스크린을 보고 있는 저한테 하는 위로 같기도 해서

들으면서 울컥 했는데요.

 

 

 

부당한 학교 생활과 힘든 현실에 무조건 반항을 하며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게 아니라

음악으로 메세지를 던져주며 뒷통수를 치는 듯한

이 밴드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처음엔 무작정 라피나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쓴 음악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음악으로 자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아를 찾아가고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는 '코너'의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했는데요.

 

 

'코너'뿐 아니라 주변에 나오는 다른 멤버들 캐릭터들까지

너무나 완벽 하더라구요.

 

 

 

그리고 촬영기간이 길었다고 들었는데,

영화 초반에는 정말 말 그대로 소년의 모습이었던 '코너'가

영화 후반부에는 정말 성숙한 청년이 되어가는 듯한 비주얼에서

 

이들의 성장과 청춘이 더욱 와닿았는데요.

 

딱 저 나이대의 아이들이 할 수있는 직진과, 용기

오로지 꿈을 위해 달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점점 성장해가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처음이라 모든게 서툰 아이들이지만 무언가 꿈을 향해 끊임없이 쉬지 않고 달려가는 이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있는 힘껏 가슴 벅찬 느낌이 들었네요.

 

서툴고 서툴지만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에는 있는 힘껏 진심이 담겨 있고,

열정이 담겨 있어 미소 짓게 되는 음악들이었습니다.

 

뭔가 항상 이론적으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해!! 하면서도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데 과정을 안보고 결과만 성과만 중요시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들을 보면서

그 음악이 만들어 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10대들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분명했던 영화.

 

그리고 그 메세지를 음악을 위로 해주는 이 아이들의 풋풋함.

 

 

 

 

지금이 너무 불안하고 힘든 모든 청춘들 '비긴 어게인'의 주연이었던

마룬5의 애덤리바인이 위로의 노래를 선물 했으니,

이 밤 이 노래로 조금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